삿포로 여행기 삿포로에 오시면 (OHISO) 오이소에서 카이센동 꼭 드셔 보셔야 해요!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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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부터는 또다시 겨울왕국 삿포로의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삿포로에 가셔서 꼭 먹어보셔야 할 음식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 베스트라고 하면 물론 징기스칸과 수프카레가 떠오르실 수도 있는데요 저는 앞서 말씀드린 음식들 말고도 카이센동 정도는 꼭 삿포로에서 드시고 오셨으면 좋겠다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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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센(海鮮)+돈부리(丼) 를 합쳐서 카이센동이라고 불리우는데요 쉽게 말해보면 해산물덮밥이하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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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의 청정해역에서 포획한 다양한 해산물들이 듬뿍들어간 해산물 덮밥은 우리나라 혹은 일본 어느 지역에서 드시는 덮밥들 보다 맛이 좋을 꺼라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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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카이센동 드시러 저랑 같이 떠나 보시겠어요~?

 

 

카이센동 맛집이 삿포로의 여러 곳이 있지만 저희 부부는 관광과 맛집을 함께 즐기고 싶었기 때문에 "니조시장" 이라는 일본의 시장을 구경을 한 뒤 그 곳에 있는 "오이소" 라는 곳을 찾아 가기로 했습니다

 

 

오늘 날씨도 역시 싸늘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졸졸졸 물소리도 듣기 좋았고요 기분 좋은 발걸음으로 니조시장을 찾아가 봤습니다

 

  

 

 

삿포로 시내는 넓지 않기 때문에 왠만한 곳이 도보로 이동이 가능했었는데요 니조시장 역시 테레비 타워를 지나서 멀지 않은 곳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테레비 타워가 화려하게 빛나는 밤과 달리 낮에는 쓸쓸히 홀로 사방으로 시간을 밝히고 있었는데요 멀리서도 시간을 알아볼 수 있어서 랜드마크 역할을 참으로 잘 해내는 거 같습니다

 

 

니조 시장에 도착하면 사진과 같은 오이소의 간판을 어렵지 않게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니조시장 초입에 있기 때문에 찾는게 어렵지는 않으실꺼에요 입구 간판 여기저기에 맛있어 보이는 해산물과 덮밥 사진들이 가득했었습니다

 

 

입구 한켠에는 엄청나게 크게 메뉴판과 메뉴 소개가 적혀 있습니다 무슨 뜻인지 잘 일본어를 모르시더라도 사진으로 보시면 대충 감이 오실꺼에요 그리고 한글도 적혀 있긴 했던 거 같습니다

 

 

입구에는 또 다양한 덮밥들을 모형으로 만들어 놓아서 사진과 달리 입체적으로 나와 있어서 쉽게 메뉴를 고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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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조시장과 오이소 오픈시간에 거의 맞춰서 방문을 했기 때문에 대기시간 없이 편하게 착석 할 수 있었습니다

 

 

자리에서도 메뉴판은 한글로 제공해 주시나까 메뉴는 쉽게 선택가능 합니다 다만 메뉴가 워낙 다양해서 뭘 먹을지 정하시는게 힘드실꺼에요 ㅎ

 

 

식당 계산대 근처에는 귀여운 물개 두 마리가 살고 있네요 물론 진짜 물개는 아니고 인형 입니다ㅎ

 

 

  

 

 

식당 벽에는 여러 사람들의 싸인이 붙어 있는 거 같았는데요 이 곳이 유명한 식당임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는 거 같았어요 시장에 위치한 오이소의 식당 면적은 넓은 편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좁은 편은 아니어서 적당한 인원을 수용할 수 있을 꺼 같았습니다

저희가 거의 1번 손님이었고 저희가 도착한 뒤 얼마되지 않아서 다른 테이블도 채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로 주문한 덮밥은 연어알과 생연어살이 들어가 있는 덮밥 입니다

 

 

제가 주문한 음식을 일본어로 말해보면 말이죠

연어알은 イクラ(이쿠라)이고 연어는 영어를 일본식으로 그냥 활용해서 サ-モン(사몬=살몬) 그리고 돈부리라는 단어를 붙여서 이쿠라 사몬동입니다 ㅎ 뭔가 재미있는 이름이었던 거 같아요

 

 

 

연어 알들도 잔뜩 들어 있었고 연어회도 많이 있어서 풍성해 보이는 한 그릇의 덮밥 입니다 모든 재료들이 신선하기 때문에 보이는 것 처럼 음식의 향도 좋았습니다

 

 

덮밥은 따뜻한 미소시루(된장국) 과 함께 서빙이 됩니다

미소시루 자체도 양이 많고 맛이 좋아 보이시죠!

 

 

이쿠라 사몬동 간단히 연어덮밥은 이 곳 오이소의 대표 메뉴는 사실 아닙니다 메뉴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표적인 메뉴들은 메뉴판 가운데 크게 사진이 나와 있는데 연어덮밥은 하단 부에 작게 사진이 나와 있거든요 하지만 저는 소신껏 연어가 먹고 싶어서 주문을 해봤는데요 주문은 대성공! 국내에서 먹었던 어느 연어알보다 어느 연어보다 맛이 좋았습니다

연어알의 싱싱함에 비린맛이 전혀 없이 향긋해서 좋았고 연어는 연어 특유의 향이 풍미를 더해서 맛있었습니다

 

 

다음 메뉴는 참치와 성게알 즉 우니가 들어가 있는 덮밥을 주문해 봤습니다

 

 

붉은 빛깔의 참치살도 매우 맛나 보였고 듬뿍 올라가 있는 성게알도 싱싱하게 맛이 잘 들어 있는 거 같았습니다

 

 

비쥬얼적으로는 연어덮밥보다는 지금 소개 해드리는 참치 성게알 덮밥이 더 나은 거 같긴 했습니다 재료의 희소성을 생각하더라도 연어알과 연어회 보다는 참치와 성게알이 구하기 힘들잖아요~

 

 

실제로 맛을 봤을 때 붉은 참지살은 국내 어디서 먹어봤던 참치회 보다도 맛과 식감이 좋았습니다

 

 

성게알도 비린 맛이 1도 없이 고소한 맛과 살짝 달달한 맛이 나는 오묘한 느낌이었습니다 암튼 인생 성게알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꽤나 괜찮은 맛 이었답니다

 

 

오이소의 두 가지 덮밥 모두 어디 고급 일식집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는 최고급 신선함과 맛 이었습니다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최고급 일본의 해산물을 맛 볼 수 있는 오이소의 카이센동 강추 입니다 일본 삿포로에 가시면 싱싱한 카이센동 드셔 보세요~~!

 

 

이제 다시 니조시장 구경을 위해 나섭니다 아까 만나본 귀여운 물개 친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나왔어요

 

 

 

자 그러면 니조시장 소개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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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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