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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여행기! 오타루의 아기자기한 볼거리2탄 오르골당 완전 정복기여행/세계여행 2020. 2. 13. 21:17
안녕하세요
오늘도 어제에 이어서 홋카이도에 있는 오타루 관광이야기 이어집니다 오타루에 가시면 가장 많으 구매하시는 쇼핑리스트 베스트 1위는 역시 오르골당의 오르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르골당은 정말 수많은 오르골의 아름다운 소리를 직접 들으시고 구매까지 하실 수 있는 곳 인데요
오타루 오르골당(小樽オルゴ-ル堂)은 세계 각국의 모든 오르골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판매하는 매장이다. 일본 전역에 여러 곳의 매장이 있으며 오타루에는 오르골당 본관과 2호점이 있다.
본관은 매장들 중 가장 큰 규모로 1912년에 지은 오래된 2층 건물이다. 건물 그 자체도 근대문화유산으로 둘러볼 만한 가치가 있다.
고풍스런 외관과 내부의 목조 인테리어는 오르골이라는 특정 주제와도 잘 어울린다. 내부는 복층 구조의 3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시즌에 따라 종류별로 오르골을 전시 판매하며 3층에는 개인 취향에 맞춰 디자인과 음악을 골라 오르골을 제작해주는 코너가 있다.
네이버지식백과 저스트고 관광지
위에 설명처럼 오르골당은 역사가 나름 깊은 곳 입니다
오르골당 본점 위치는 오타루 상가거리에서 찾기 쉬운 편 입니다 왜냐하면 오르골당 본점의 크기가 상당히 큰 편이고 매장 건물 앞에는 큰 시계가 하나 세워져 있기 때문이죠
오르골당을 가는 길에는 제가 좋아하는 키티를 상품화한 키티 카페도 위치하고 있었는데요 우선 목적지인 오르골당으로 향했습니다!
오르골당 앞에는 아까 말씀드린 큰 시계가 하나 세워져 있는데요 이게 캐나다에 있는 시계장인이 만든 특별한 시계라고 하더군요 오래되었을텐데 보관상태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물론 시간도 잘 가고 있었어요 ㅎ
오르골당 정문 사진도 몇 장 건졌으니 이제 안으로 들어가서 오르골의 세계를 구경해 볼까요~?
먼저 1층에 있는 오르골을 구경해 봤습니다 일반적으로 저희가 잘 알고 있는 네모난 보석함 형태의 오르골이 진열되어 있었는데요 핑크색 하늘색 노란색 흰색을 같이 진열해 놓으니 색감이 참 괜찮네요 특히 핑크 ㅋ
그리고 그 옆에는 좀전의 정사각 모양에 가까운 오르골 모양과 좀 달리 직사각형 모양인 오르골도 있었습니다 상단에 겨울을 모티브로 한 그림이 특히 이쁜 오르골 이었습니다 소리도 물론 좋았고요
참 오르골당의 오르골들은 모두 음악을 체험해 볼 수 있어요 오르골인데 당연히 듣고 고르셔야죠~?
디자인이 조금 심플하지만 기계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내부가 보이는 형태의 오르골을 선택해 보시는 것도 좋겠죠? 디자인이 심플해서 그런지 가격은 살짝 아주 살짝 저렴 합니다 ㅎ
Made in japan이라고 당당히 적혀있는 스테츄 형태의 오르골도 있었습니다 스테츄의 퀄리티도 좋고 거기서 흘러나오는 음악도 좋고 다만 이런 제품들은 예상처럼 가격이 비싸요 ㅜ 그래도 마음에 드시면 구매 하셔야죠!
일본느낌을 잘 살린 사쿠라가 그려져 있는 오르골이 몇 종류 있었는데요 이렇게 박스 형태의 오르골이 가장 일반적으로 흔한 모양 같았습니다 단순한건 싫어!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재빨리 패스 하시면 됩니다 ㅎ 왜냐면 아직 엄청 많은 종류의 오르골이 남아 있거든요
일본 여행 가시면 한번쯤 사오셨을 법 한 마네키네코 (招き猫) 모양을 한 오르골도 선물이나 기념품으로 제격인거 같았어요 다만 이 곳 오르골당이 아니더라도 이런 고양이는 한국에서도 구하실 수 있을 꺼 같아서 저는 사진만 열심히 찍어 줬답니다
오르골당을 상징하는 정문 앞 시계를 모티브로 한 오르골도 있었는데요 나름 디테일도 좋고 이 곳을 상징하는 물건이기 때문에 희귀성이 있어서 인기가 좋았습니다 보시는 거 처럼 정말 만듬새가 훌륭했어요~!
다음으로 보시는 오르골은 회전목마와 회전 놀이기구를 돌아가는 타입의 오르골로 만들어 놓은 건데요 색깔이 화려하고 아기자기 해서 여성분들이나 아이들이 많이 좋아할 꺼 같은 느낌이었어요! 앞서 소개한 시계 오르골은 남자분들이 찾을 꺼 같았고요
오르골 당에 들어서면 입구 쪽 중앙에서 바라 보이는 오르골들은 사실 지금 보이시는 동물들 입니다 동물들 옆구리에 있는 태엽을 감아서 음악을 감상하시면 됩니다 귀여운 오르골들이 너무 많아서 도저히 어느 하나를 고르게 쉽지 않았습니다
일반 팬시 공예품이라 생각되었던 물품들도 자세히 찾아보면 태엽이 있는 확실한 오르골 제품들 입니다 역시 일본사람들 손재주는 놀라워요
목재로 만들어 놓은 회전하는 스타일의 오르골 들도 있었는데 제가 알기론 이런 목재 오르골들은 대만에서도 많은 종류를 만드는 걸로 알아야 그 제품들과 아주 유사한 오르골들이 여러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목재 오르골들은 또다른 매력을 갖고 있어요
한 때 우리나라에서도 엄청난 인기가 있었던 "너의 이름은" 의 메인 주제곡들을 오르골 특유의 감미로움으로 더욱 멋지게 리메이크 해 놓았습니다 너의 이름은 을 좋아하셨다면 정말 감동적인 리듬이 아닐 수 없으실 꺼에요
오르골당에 느닷없이 등장한 제 최애 캐릭터 키티!
그리고 좀더 커다란 대형 고양이 마네키네코! 귀여운 표정으로 손님들을 방겨 줍니다
단순한 오르골이 싫으시다면 실용적으로 활용하실 수 있는 액자 모양의 오르골을 구매해 보시는 것 도 좋을 꺼 같아요 추억의 한조각인 사진이 오르골 리듬과 함께 한다면 너무나 좋을 꺼 같긴 합니다
왠지 중국 관광객들이 좋아할 꺼 같은 용 모양의 오르골들은 왠지 제가 보기에는 유치한 느낌 이었어요 다만 제가 어린 시절에 이걸 보았다면 멋지다! 라는 탄성을 지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자기 재질 느낌의 오르골에 자그마한 개구리가 한마리씩 올려져 있는게 귀여운 느낌이네요 이런건 한 개가 아니라 여러개 함께 진열해 놓는 게 느낌이 살꺼 같아요!
신혼집에 전시해 놓으면 사랑이 샘솟을 꺼 같은 신랑 신부 오르골은 심플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 입니다 흘러나오는 음악역시 감미롭고 사랑스러웠고요
맨난 앉아있는게 지친듯한 마네키네코가 이번에는 벌러덩 누워있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ㅎㅎ 가격도 별로 안비싸니 이런 건 기념으로 구매하셔도 좋을 꺼 같아요~
일본 오타루 하면 떠오르는 스시들을 다양하게 오르골로 만들어 놓았는데요 시도는 좋았고 모양도 재미있었지만 사고 싶은 마음은 딱히 안들더군요
오르골당은 앞서 말씀드린거 처럼 상당히 큰 건물로 3층에 까지 다양한 오르골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윗층으로 올라가는 길에 아래를 바라보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구경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행복한 모습으로 오르골을 고르는 모습으르보니 저 또한 행복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오르골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여러 분들이 좋아하는 물건 인 거 같아요 ㅎ
3층에는 특이하게 보시는 거 처럼 얇은 형태의 오르골이 있었고 본인이 원하는 음악으로 본인만의 오르골을 제작해주는 코너도 있으니 기념삼아서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오르골당의 구경은 이렇게 짧지만 길게 하였습니다 오타루 일정을 1박2일로 잡았다면 좀 더 이 곳에서 머물렀었겠지만 다른 일정을 위해 이 정도에서 마쳤습니다~
오타루에 가면 왜 "오르골당을 가봐라" 라고 하는지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정말 다양한 볼거리와 들을거리로 눈과 귀가 매우 즐거운 시간 이었습니다 !
여러분들도 오타루 오르골당에 가셔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오시길~!
끝으로 미키와 미니가 인사 드립니당~~!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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