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수도권에서 즐길 수 있는 바닷가 체험! 다양한 해산물과 횟감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인천 소래포구여행 2020. 4. 19. 22:15
안녕하세요~
오늘은 인천에 자랑거리(?)라고 할 수 있는 어시장이 있는 소래포구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소래포구는요~
인천 남동구 논현동(論峴洞)에 있는 어항. 서울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주민들이 즐겨 찾는 당일 코스 관광지로 정착하였다. 이곳 어시장에서는 그날그날 어획한 선도(鮮度)가 높은 생선을 공급하고 있다. 어종은 새우 ·꽃게 ·민어 ·홍어 ·농어 ·광어 ·낙지 등 다양하다. 서해안고속도로 ·인천시 외곽순환도로 등이 연결된다.
네이버
소래포구는 어시장이 발달되어 있고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어서 제가 자주 찾는 곳 이기도 합니다 매번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방문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처음으로 운전을 해서 가봤어요!
공영 주차장 공간도 넓고 어시장 전용 주차장도 있고해서 주차 걱정은 거의 안하셔도 좋을 꺼 같아요!
소래포구는 실외에 있는 어시장과 신식 건물에 있는 어시장 이렇게 두개로 나뉘어져 있답니다~
먼저 실외 어시장을 소개할게요!
실외 어시장은 참으로 생동감이 넘치는 공간이에요! 많은 사람들이 구경을 하고 있고 다양한 종류의 가게들에서 상인들이 열심히 물건을 판매하고 있답니다
즉석에서 튀겨주는 튀김들과 즉석에서 구워주시는 생선을 맛 보실 수 있고요~즉석 음식들 같은 경우에는 식당과 붙어있어서 편안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어시장 이라면 빠질 수 없는 횟감들도 여러 점포에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선의 종류나 상태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동네 횟집에서 보는 생선의 보다는 훨씬 많은 종류의 생선을 취급하고 있고 싱싱해 보였습니다 ㅋㅋ
코로나로 인해서 한동안 가격이 내렸었다는 킹크랩도 판매를 하고 있었는데요 제가 그동안 보았던 킹크랩들 중에서 가장 큰 녀석을 이 곳에서 봤습니다 ㅎㅎ 정말 킹크랩이 엄청난 사이즈를 자랑했어요~
저희집 아기가 "집게집게 가재" 이 노래를 좋아해서 킹크랩 랍스터 대게를 구경하는 걸 엄청 좋아했답니다~~
킹크랩과 / 대게 / 랍스터는 보통 함께 판매를 하고 있으니 같이 구경하시면 될 꺼 같아요! 랍스터도 엄청난 사이즈를 자랑하니까 구경하시고 놀라시면 안되요~~!
랍스터들은 집게가 워낙 크기 때문에 집게를 다 묶어 놓았던데 그래도 무서웠어요 ㅠㅠ
다음은 다양한 해산물을 만나보실 수 있는데요 멍게 해삼은 물론 낙지 쭈꾸미 등등 제철에 만나 보실 수 있는 것들은 다 보실 수 있답니다~
어패류들도 구경하실 수 있으신데요 소라 종류는 물론 가리비와 같은 조개류들도 다양하게 구매가 가능 합니다~
"쏙" 이라고 불리우는 갑각류도 판매를 하고 있는데요 활발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나는 싱싱해요!" 라고 말하고 있는 거 같았어요 ㅋ
저는 새우는 엄청 좋아하는데 쏙은 뭐랄까 조금은 징그러워 보인다랄까 ㅋ 비호감이어서 쓱 처다보고 다른 걸 구경하러 갔습니다~
2쭈꾸미와 낙지는 물론 갑오징어까지 연체동물들도 다양하답니다~저희 집 아이는 마치 아쿠아리움에 온 듯 어시장을 재미있게 구경 하였어요! 아이들과 함께라면 어시장도 재미있는 체험 놀이터가 되는 거 같았습니다 ㅎㅎ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라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긴장의 끈을 놓치시면 안되요! 시장의 통로가 엄청 넓은 편이 아니고 사람들이 많이 오가기 때문에 복잡한 느낌이라 잠시 한눈팔면 아이를 잃어버리거나 사고를 쳐서 장사하시는 상인들에게 피해가 될 수 있으니까요~!!
다음은 젖갈류들을 보여드릴게요~
밑반찬으로 하기 좋은 낙지 / 오징어 / 명란 젖갈들도 시식을 해 보고 구매를 하실 수 있습니다 ㅎ 저는 평상시에 낙지젖갈을 좋아하는 편이라 이 곳에서 시식을 해본 뒤 맛이 좋아서 한통 구매를 해 왔습니다 만원 정도 했던 거 같아요
반찬용 젖갈 외에도 한국 음식에 빠질 수 없는 새우젖도 판매를 하고 있네요~어린 시절에는 족발 보쌈을 새우젖을 찍어 먹는거 조차도 싫어 했는데 요즘은 없어서 못먹죠~~ㅋ
밥도둑 간장게장도 여러 점포에서 취급을 하고 있으니까 맛을 보시고 고르시면 될 꺼 같습니다! 저는 간장게장 보다는 양념게장을 좋아하는 편인데 양념게장을 파는 곳은 찾기 힘들었어요~아마도 제가 못 본 거겠죠?ㅋ
이제 발길을 옮겨 신식 건물에 있는 어시장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실내에 있는 신어시장에는 이상하게도 손님을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어요 이것 역시 코로나의 영향일런지...개방된 실외에는 북적북적 인파가 많았는데 실내 시장에는 밀폐된 공간이어서 그런지 한산해서 구경하는 재미가 없었습니다ㅠㅠ 너무 한산해서 구경하는데 민망하다라고 할까요?
그리고 실내 어시장에서는 횟감 위주의 가게들이 많이 있어서 그런지 회를 구매하지 않을 분들은 잘 안찾는 거 같기도 했습니다
횟감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점포들 위주로 모아놔서 그런지 횟감들의 품질은 실외 어시장 들 보다는 좋아 보였습니다!
회를 구매하실 분들은 신식 실내 어시장을 방문하는 걸 추천 드려요~~
재미있는 소래포구 나들이를 마친 뒤 집에서 편안하게 회 한접시와 소주 한잔을 마셨습니다
여러가지 횟감들 중에서 저희 가족이 선택한 회는 말이죠~
강도다리와 간재미 회 입니다 ㅎ 강도다리는 흰살이고 간재미가 위쪽의 붉은 빛 나는 살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회를 구매할 때 서비스로 산낙지 두 마리도 주셔서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강도다리 맛있는 건 말씀 안드려도 아실테고 간재미는 처음 먹어 봤는데 살이 쫄깃쫄깃 맛이 있더라고요! 간재미는 가오리과 생선인데요 원래 명칭은 노랑가오리 라고 한다고 해요~간재미는 별칭이라고 ㅋ
소래포구를 우리 아기에게 구경시켜 줄 수 있어서 좋았고 코로나 때문에 답답한 마음을 간만에 뻥 뚫릴 수 있게 나들이를 할 수 있어서 좋았 답니다~
그럼 저는 이만~~~!